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의 하루는 바뀌고 우리의 삶도 조금씩 바뀌어 간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불특정한 것들 속에서 기억을 회상하고 의미를 부여해 확장해가는 과정이 나의 작업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보잘것없는 돌멩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우주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것은 반성과 성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것은 우주가 참여하는 일이기도 해서 우리를 정화시키고 우리를 매개로 또다시 다른 누군가와 세계를 정화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A small wind coming in through the window changes my day and our lives little. My work is to recall my memories in unspecific things in relationship with me, give meanings and expanding them. In that process, even if it is a useless stone, I try to see the universe and find the meaning go life in it. It involves reflection and self-examination. It also involves participation of the university and we are purified. Using it as a medium, maybe we can purify someone, the world and again, the universe.

어느 날, 어떤 것 Randomday, Something
ink, pencil, acrylic on paper
183~244x160cm
2009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의 하루는 바뀌고 우리의 삶도 조금씩 바뀌어 간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불특정한 것들 속에서 기억을 회상하고 의미를 부여해 확장해가는 과정이 나의 작업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보잘것없는 돌멩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우주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것은 반성과 성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것은 우주가 참여하는 일이기도 해서 우리를 정화시키고 우리를 매개로 또다시 다른 누군가와 세계를 정화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A small wind coming in through the window changes my day and our lives little. My work is to recall my memories in unspecific things in relationship with me, give meanings and expanding them. In that process, even if it is a useless stone, I try to see the universe and find the meaning go life in it. It involves reflection and self-examination. It also involves participation of the university and we are purified. Using it as a medium, maybe we can purify someone, the world and again, the universe.